잊혀진 역사 속 인물 탐구
독립운동가인데도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 잊힌 이름들을 다시 부르다
1. 교과서에 실리지 못한 독립운동가, 얼마나 많을까?대한민국의 역사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3·1운동, 광복군, 의열단, 신민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에서 활동한 인물들만 해도 수천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과서나 대중 인식에 남아 있는 인물은 고작 몇십 명에 불과합니다.이순신은 모두 알지만 나대용을 모르는 것처럼, 김구는 알지만 김마리아, 오광심, 이재명, 장건상 같은 인물은 생소합니다.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수는 2025년 기준 약 1만 8천 명 이상이며, 그 외에도 포상조차 받지 못한 인물이 많습니다. 이들 가운데 수많은 이들이 교과서에 단 한 줄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면서도, 우리가 아직 제대로 된 ‘기억의 국가’가 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